베스핀글로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브랜드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옵스나우(OpsNow)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옵스나우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옵스나우360’을 필두로 지난 8년간 국내 대표 CMP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로 진출하고자 로고와 UI/UX 등을 리브랜딩하고, 박승우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옵스나우 박대식 사업실장을 만나 글로벌 CMP 시장 진출 전략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베스핀글로벌의 자체 SaaS 브랜드로 시작된 옵스나우는 지난해 7월 독립법인 옵스나우 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법인 설립은 서비스형 클라우드 관리(CMaaS, Cloud Management as a Service) 제품인 옵스나우360을 중심으로, SW기업으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SaaS 상품군의 전략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옵스나우360은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이다. 비용·자원·거버넌스·보안·데브옵스 등 운영 관리에 필요한 각종 도구와 데이터를 통합해 모든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옵스나우는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데브OS(DevOS)’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 ‘옵스나우 시큐리티(OpsNow Security)’ △국내 유일 SaaS형 AIoT 플랫폼 ‘IoT옵스(Ops)’ △통합 인시던트 관리 솔루션 ‘얼럿나우(AlertNow)’ 등 다양한 SaaS 상품을 자체 개발·공급하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옵스나우는 지난 2016년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중동, 동남아, 남미 등 세계 각국 2,700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는 독립법인으로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 클라우드 관리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NO.1)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4월 옵스나우는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에 이어 박승우 대표를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SW 전문성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 추진 의지를 보였다.이와 함께 기존 초록색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컬러, UI/UX 등을 코발트 블루로 전면 리브랜딩하고, 내부 아키텍처도 글로벌 시장에 맞춤화해 개선했다.특히 미국 시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반의 자동 비용 절감 기능을 탑재한 CMP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행보에 나섰다. 앞으로 옵스나우는 외국 현지에 전담 인력을 두고 관계사인 베스핀글로벌의 해외법인과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옵스나우 박대식 사업실장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구성한 것이다.글로벌 CMP 시장 진출 ‘박차’Q. 지난해 독립법인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를 돌아본다면.A. 옵스나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포부를 갖고 지난해 7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출범한 지 아직 만 1년이 되지 않았지만, 그간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왔다. 대표적으로 ‘옵스나우 2세대’로 지칭하는 새로운 형태의 CMP를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목표로 로고부터 색상, UI/UX, 내부 아키텍처까지 기존 옵스나우360 CMP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리브랜딩하고 재개발해 옵스나우 2세대를 새롭게 선보였다.글로벌 사용자들의 증가와 넓어지는 서비스 리전에 대응하고자 응답속도, 리소스 최적화와 같은 성능 측면을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또 각 국가에 맞는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자 맞춤형의 UI/UX로 개선했다.이외에 독립 소프트웨어(SW) 벤더로 자리매김하고자 파트너십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한 우수 비즈니스 발굴 성과로 ‘AWS 코리아 올해의 테크놀로지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제품의 글로벌화와 파트너십 강화가 옵스나우의 주요 성과다.Q. 최근 주목하는 글로벌 CMP 트렌드는 무엇인가.A.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다.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여러 로그와 배치 트레이스(Trace) 정보들을 수집해 처리·분석하고, 시스템 문제를 빠르게 식별해 해결하는 것을 일컫는다. 클라우드 수요와 활용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점점 더 시스템이 복잡해지면서, 옵저버빌리티라는 개념과 기술은 이전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제 CMP는 시스템 문제를 빠르게 감지하고 가동 시간 최대화를 위해 정보를 수집·분석·처리하며, 성능 최적화와 보안 위협을 예방하는 서비스들을 지원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목하는 두 번째 트렌드는 AI 기반 자동화를 구현하는 CMP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전까지 CMP는 사용자가 빠르게 클라우드 리소스를 가시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천·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최근에는 AI를 기반으로 CMP 자체가 사용자 개입 없이도 스스로 최적화된 운영을 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되고 있다.Q. 옵스나우는 이런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A. 먼저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에 대해 옵스나우는 이미 우수한 기술들을 지원하고 있다. 가상머신(VM) 레벨에서의 시스템 로그, 메트릭(Metric) 등 정보를 수집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서비스들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컨테이너 환경을 가시화하는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비용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인 ‘쿠베익스플로러(KubeExplorer)’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인 옵스나우 시큐리티도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환경에 맞춤화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하고 있다.아울러 AI 기반 자동화에 대한 부분도 이미 준비했다. 앞서 우리는 AI 기반 이상비용 탐지 기능을 기획·개발해 2020년에 출시했고, 이를 통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의 2020년도 클라우드 부문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오토 세이빙즈(AutoSavings)’라는 새로운 AI 기반 상품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용자 개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고객의 AWS 약정할인 정보를 기반으로 비용을 자동으로 절감하는 서비스다.현재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에 AI/머신러닝(ML)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CMP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그간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메뉴를 이동해서 필터를 조정하고 차트 형태로 결과물을 보고 직접 인사이트를 도입해 왔다. 옵스나우의 플랫폼에서는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도 이 과정들이 가능하다. 가령 “이달 비용과 지난달 비용을 비교해줘”, “이달에 비용이 가장 많이 나온 제품이 뭐야?” 등을 ‘옵스나우 인사이트(Insight)’라는 서비스에 질문하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차트와 표로 제시하고 나아가 인사이트까지 텍스트 형태로 제공한다.
Q. “글로벌 CMP 경쟁력 충분”Q. 글로벌 시장에서 옵스나우의 경쟁력과 강점은.
A. 옵스나우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첫 번째, AI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CMP 트렌드를 우리가 그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앞장서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AI와 ML 기술들을 이미 오래전부터 적용해 노하우를 쌓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클라우드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두 번째는 해외 시장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베스핀글로벌의 여러 해외법인이 있고, 이미 법인이 설립된 많은 국가의 고객들이 옵스나우 CMP를 사용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해외법인을 통해 우리는 해외 사용자들의 니즈를 꾸준히 수용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CMP를 개선·고도화하고 있다.세 번째 강점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많은 CMP 제품들이 대부분 AWS의 서비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제 고객들은 비즈니스 유연성과 보안 향상, 비용 절감을 위해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하고 있다. 이 추세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이 멀티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베스핀글로벌 설립 당시부터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해 왔고, 8년 이상 해당 영역을 강화했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Q. 올해 글로벌 사업 전략과 계획은.
A. 국내에서는 우리 솔루션이 오랜 기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우리 CMP의 차별화 포인트를 외국 현지에 발 빠르게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올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현지에 프로덕트 매니저와 세일즈 전담 인력 등을 배치해 조직화하고 있다. 현장 인력들을 통해 우리 솔루션을 홍보하고 고객 신뢰를 얻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옵스나우가 독립법인으로 분리되긴 했지만,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해외법인들을 우리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정기적인 미팅을 하면서 미국, 중동, 일본, 동남아시아 등 여러 국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받아 솔루션 연구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이 덕분에 현지에서의 데모 진행과 계약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또한 엔드유저 대상 CMP 공급은 물론, 해외 현지 MSP들을 타깃팅한 화이트 라벨링(White Labeling) 방식의 OEM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2022년에 저티카(Xertica)라는 남미 대표 MSP 기업에 CMP를 공급한 바 있다.
목표는 ‘완전 자동화’ 실현
Q. CMP 고도화 목표와 개발 초점은.
A. AI/ML이 기반이 되는 ‘오토노머스 IT(Autonomous IT)’, 즉 자율주행과 같은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옵스나우360을 비롯한 우리 솔루션은 다른 CMP들보다 먼저 이 자동화 단계를 높여나가고 있다. 비용 절감 자동화는 물론이고, 보안과 운영적인 측면 모두 완전한 자율 단계로 고도화되고 있다.최종적으로는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모든 기업과 조직이 간단한 목표만 설정하면, 어떠한 개입 없이도 자율주행의 형태로 CMP가 스스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AI가 무엇인가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실행하는 것까지가 우리가 목표로 하는 CMP의 완전 자동화다. 이를 위해 비용부터 보안, 인프라 등 클라우드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고 있다.
Q. 사업실장으로서 지닌 비전과 포부는.
A. 옵스나우는 독립법인, SW 벤더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와 박승우 대표 각자 대표로 새롭게 취임하면서, 독립법인으로서의 조직 체계를 갖추고 운영 역량도 이전보다 더 강화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아키텍처 개선과 가격 체계까지 전반적으로 개편하면서 우리 솔루션의 품질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그리고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옵스나우는 앞으로도 글로벌 CMP 시장에서 기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혁신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자동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베스핀글로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브랜드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옵스나우(OpsNow)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옵스나우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옵스나우360’을 필두로 지난 8년간 국내 대표 CMP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로 진출하고자 로고와 UI/UX 등을 리브랜딩하고, 박승우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옵스나우 박대식 사업실장을 만나 글로벌 CMP 시장 진출 전략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베스핀글로벌의 자체 SaaS 브랜드로 시작된 옵스나우는 지난해 7월 독립법인 옵스나우 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법인 설립은 서비스형 클라우드 관리(CMaaS, Cloud Management as a Service) 제품인 옵스나우360을 중심으로, SW기업으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SaaS 상품군의 전략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옵스나우360은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이다. 비용·자원·거버넌스·보안·데브옵스 등 운영 관리에 필요한 각종 도구와 데이터를 통합해 모든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옵스나우는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데브OS(DevOS)’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 ‘옵스나우 시큐리티(OpsNow Security)’ △국내 유일 SaaS형 AIoT 플랫폼 ‘IoT옵스(Ops)’ △통합 인시던트 관리 솔루션 ‘얼럿나우(AlertNow)’ 등 다양한 SaaS 상품을 자체 개발·공급하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옵스나우는 지난 2016년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중동, 동남아, 남미 등 세계 각국 2,700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는 독립법인으로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 클라우드 관리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NO.1)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4월 옵스나우는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에 이어 박승우 대표를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SW 전문성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 추진 의지를 보였다.이와 함께 기존 초록색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컬러, UI/UX 등을 코발트 블루로 전면 리브랜딩하고, 내부 아키텍처도 글로벌 시장에 맞춤화해 개선했다.특히 미국 시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반의 자동 비용 절감 기능을 탑재한 CMP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행보에 나섰다. 앞으로 옵스나우는 외국 현지에 전담 인력을 두고 관계사인 베스핀글로벌의 해외법인과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옵스나우 박대식 사업실장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구성한 것이다.글로벌 CMP 시장 진출 ‘박차’Q. 지난해 독립법인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를 돌아본다면.A. 옵스나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포부를 갖고 지난해 7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출범한 지 아직 만 1년이 되지 않았지만, 그간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왔다. 대표적으로 ‘옵스나우 2세대’로 지칭하는 새로운 형태의 CMP를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목표로 로고부터 색상, UI/UX, 내부 아키텍처까지 기존 옵스나우360 CMP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리브랜딩하고 재개발해 옵스나우 2세대를 새롭게 선보였다.글로벌 사용자들의 증가와 넓어지는 서비스 리전에 대응하고자 응답속도, 리소스 최적화와 같은 성능 측면을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또 각 국가에 맞는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자 맞춤형의 UI/UX로 개선했다.이외에 독립 소프트웨어(SW) 벤더로 자리매김하고자 파트너십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한 우수 비즈니스 발굴 성과로 ‘AWS 코리아 올해의 테크놀로지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제품의 글로벌화와 파트너십 강화가 옵스나우의 주요 성과다.Q. 최근 주목하는 글로벌 CMP 트렌드는 무엇인가.A.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다.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여러 로그와 배치 트레이스(Trace) 정보들을 수집해 처리·분석하고, 시스템 문제를 빠르게 식별해 해결하는 것을 일컫는다. 클라우드 수요와 활용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점점 더 시스템이 복잡해지면서, 옵저버빌리티라는 개념과 기술은 이전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제 CMP는 시스템 문제를 빠르게 감지하고 가동 시간 최대화를 위해 정보를 수집·분석·처리하며, 성능 최적화와 보안 위협을 예방하는 서비스들을 지원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목하는 두 번째 트렌드는 AI 기반 자동화를 구현하는 CMP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전까지 CMP는 사용자가 빠르게 클라우드 리소스를 가시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천·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최근에는 AI를 기반으로 CMP 자체가 사용자 개입 없이도 스스로 최적화된 운영을 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되고 있다.Q. 옵스나우는 이런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A. 먼저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에 대해 옵스나우는 이미 우수한 기술들을 지원하고 있다. 가상머신(VM) 레벨에서의 시스템 로그, 메트릭(Metric) 등 정보를 수집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서비스들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컨테이너 환경을 가시화하는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비용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인 ‘쿠베익스플로러(KubeExplorer)’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인 옵스나우 시큐리티도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환경에 맞춤화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하고 있다.아울러 AI 기반 자동화에 대한 부분도 이미 준비했다. 앞서 우리는 AI 기반 이상비용 탐지 기능을 기획·개발해 2020년에 출시했고, 이를 통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의 2020년도 클라우드 부문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오토 세이빙즈(AutoSavings)’라는 새로운 AI 기반 상품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용자 개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고객의 AWS 약정할인 정보를 기반으로 비용을 자동으로 절감하는 서비스다.현재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에 AI/머신러닝(ML)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CMP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그간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메뉴를 이동해서 필터를 조정하고 차트 형태로 결과물을 보고 직접 인사이트를 도입해 왔다. 옵스나우의 플랫폼에서는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도 이 과정들이 가능하다. 가령 “이달 비용과 지난달 비용을 비교해줘”, “이달에 비용이 가장 많이 나온 제품이 뭐야?” 등을 ‘옵스나우 인사이트(Insight)’라는 서비스에 질문하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차트와 표로 제시하고 나아가 인사이트까지 텍스트 형태로 제공한다.
Q. “글로벌 CMP 경쟁력 충분”Q. 글로벌 시장에서 옵스나우의 경쟁력과 강점은.
A. 옵스나우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첫 번째, AI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CMP 트렌드를 우리가 그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앞장서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AI와 ML 기술들을 이미 오래전부터 적용해 노하우를 쌓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클라우드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두 번째는 해외 시장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베스핀글로벌의 여러 해외법인이 있고, 이미 법인이 설립된 많은 국가의 고객들이 옵스나우 CMP를 사용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해외법인을 통해 우리는 해외 사용자들의 니즈를 꾸준히 수용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CMP를 개선·고도화하고 있다.세 번째 강점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많은 CMP 제품들이 대부분 AWS의 서비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제 고객들은 비즈니스 유연성과 보안 향상, 비용 절감을 위해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하고 있다. 이 추세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이 멀티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베스핀글로벌 설립 당시부터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해 왔고, 8년 이상 해당 영역을 강화했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Q. 올해 글로벌 사업 전략과 계획은.
A. 국내에서는 우리 솔루션이 오랜 기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우리 CMP의 차별화 포인트를 외국 현지에 발 빠르게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올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현지에 프로덕트 매니저와 세일즈 전담 인력 등을 배치해 조직화하고 있다. 현장 인력들을 통해 우리 솔루션을 홍보하고 고객 신뢰를 얻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옵스나우가 독립법인으로 분리되긴 했지만,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해외법인들을 우리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정기적인 미팅을 하면서 미국, 중동, 일본, 동남아시아 등 여러 국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받아 솔루션 연구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이 덕분에 현지에서의 데모 진행과 계약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또한 엔드유저 대상 CMP 공급은 물론, 해외 현지 MSP들을 타깃팅한 화이트 라벨링(White Labeling) 방식의 OEM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2022년에 저티카(Xertica)라는 남미 대표 MSP 기업에 CMP를 공급한 바 있다.
목표는 ‘완전 자동화’ 실현
Q. CMP 고도화 목표와 개발 초점은.
A. AI/ML이 기반이 되는 ‘오토노머스 IT(Autonomous IT)’, 즉 자율주행과 같은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옵스나우360을 비롯한 우리 솔루션은 다른 CMP들보다 먼저 이 자동화 단계를 높여나가고 있다. 비용 절감 자동화는 물론이고, 보안과 운영적인 측면 모두 완전한 자율 단계로 고도화되고 있다.최종적으로는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모든 기업과 조직이 간단한 목표만 설정하면, 어떠한 개입 없이도 자율주행의 형태로 CMP가 스스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AI가 무엇인가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실행하는 것까지가 우리가 목표로 하는 CMP의 완전 자동화다. 이를 위해 비용부터 보안, 인프라 등 클라우드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고 있다.
Q. 사업실장으로서 지닌 비전과 포부는.
A. 옵스나우는 독립법인, SW 벤더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와 박승우 대표 각자 대표로 새롭게 취임하면서, 독립법인으로서의 조직 체계를 갖추고 운영 역량도 이전보다 더 강화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아키텍처 개선과 가격 체계까지 전반적으로 개편하면서 우리 솔루션의 품질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그리고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옵스나우는 앞으로도 글로벌 CMP 시장에서 기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혁신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자동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베스핀글로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브랜드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옵스나우(OpsNow)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옵스나우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옵스나우360’을 필두로 지난 8년간 국내 대표 CMP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로 진출하고자 로고와 UI/UX 등을 리브랜딩하고, 박승우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옵스나우 박대식 사업실장을 만나 글로벌 CMP 시장 진출 전략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베스핀글로벌의 자체 SaaS 브랜드로 시작된 옵스나우는 지난해 7월 독립법인 옵스나우 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법인 설립은 서비스형 클라우드 관리(CMaaS, Cloud Management as a Service) 제품인 옵스나우360을 중심으로, SW기업으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SaaS 상품군의 전략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옵스나우360은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이다. 비용·자원·거버넌스·보안·데브옵스 등 운영 관리에 필요한 각종 도구와 데이터를 통합해 모든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옵스나우는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데브OS(DevOS)’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 ‘옵스나우 시큐리티(OpsNow Security)’ △국내 유일 SaaS형 AIoT 플랫폼 ‘IoT옵스(Ops)’ △통합 인시던트 관리 솔루션 ‘얼럿나우(AlertNow)’ 등 다양한 SaaS 상품을 자체 개발·공급하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옵스나우는 지난 2016년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중동, 동남아, 남미 등 세계 각국 2,700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는 독립법인으로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 클라우드 관리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NO.1)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4월 옵스나우는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에 이어 박승우 대표를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SW 전문성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 추진 의지를 보였다.이와 함께 기존 초록색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컬러, UI/UX 등을 코발트 블루로 전면 리브랜딩하고, 내부 아키텍처도 글로벌 시장에 맞춤화해 개선했다.특히 미국 시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반의 자동 비용 절감 기능을 탑재한 CMP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행보에 나섰다. 앞으로 옵스나우는 외국 현지에 전담 인력을 두고 관계사인 베스핀글로벌의 해외법인과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옵스나우 박대식 사업실장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구성한 것이다.글로벌 CMP 시장 진출 ‘박차’Q. 지난해 독립법인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를 돌아본다면.A. 옵스나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포부를 갖고 지난해 7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출범한 지 아직 만 1년이 되지 않았지만, 그간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왔다. 대표적으로 ‘옵스나우 2세대’로 지칭하는 새로운 형태의 CMP를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목표로 로고부터 색상, UI/UX, 내부 아키텍처까지 기존 옵스나우360 CMP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리브랜딩하고 재개발해 옵스나우 2세대를 새롭게 선보였다.글로벌 사용자들의 증가와 넓어지는 서비스 리전에 대응하고자 응답속도, 리소스 최적화와 같은 성능 측면을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또 각 국가에 맞는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자 맞춤형의 UI/UX로 개선했다.이외에 독립 소프트웨어(SW) 벤더로 자리매김하고자 파트너십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한 우수 비즈니스 발굴 성과로 ‘AWS 코리아 올해의 테크놀로지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제품의 글로벌화와 파트너십 강화가 옵스나우의 주요 성과다.Q. 최근 주목하는 글로벌 CMP 트렌드는 무엇인가.A.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다.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여러 로그와 배치 트레이스(Trace) 정보들을 수집해 처리·분석하고, 시스템 문제를 빠르게 식별해 해결하는 것을 일컫는다. 클라우드 수요와 활용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점점 더 시스템이 복잡해지면서, 옵저버빌리티라는 개념과 기술은 이전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제 CMP는 시스템 문제를 빠르게 감지하고 가동 시간 최대화를 위해 정보를 수집·분석·처리하며, 성능 최적화와 보안 위협을 예방하는 서비스들을 지원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목하는 두 번째 트렌드는 AI 기반 자동화를 구현하는 CMP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전까지 CMP는 사용자가 빠르게 클라우드 리소스를 가시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천·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최근에는 AI를 기반으로 CMP 자체가 사용자 개입 없이도 스스로 최적화된 운영을 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되고 있다.Q. 옵스나우는 이런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A. 먼저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에 대해 옵스나우는 이미 우수한 기술들을 지원하고 있다. 가상머신(VM) 레벨에서의 시스템 로그, 메트릭(Metric) 등 정보를 수집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서비스들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컨테이너 환경을 가시화하는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비용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인 ‘쿠베익스플로러(KubeExplorer)’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인 옵스나우 시큐리티도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환경에 맞춤화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하고 있다.아울러 AI 기반 자동화에 대한 부분도 이미 준비했다. 앞서 우리는 AI 기반 이상비용 탐지 기능을 기획·개발해 2020년에 출시했고, 이를 통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의 2020년도 클라우드 부문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오토 세이빙즈(AutoSavings)’라는 새로운 AI 기반 상품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용자 개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고객의 AWS 약정할인 정보를 기반으로 비용을 자동으로 절감하는 서비스다.현재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에 AI/머신러닝(ML)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CMP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그간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메뉴를 이동해서 필터를 조정하고 차트 형태로 결과물을 보고 직접 인사이트를 도입해 왔다. 옵스나우의 플랫폼에서는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도 이 과정들이 가능하다. 가령 “이달 비용과 지난달 비용을 비교해줘”, “이달에 비용이 가장 많이 나온 제품이 뭐야?” 등을 ‘옵스나우 인사이트(Insight)’라는 서비스에 질문하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차트와 표로 제시하고 나아가 인사이트까지 텍스트 형태로 제공한다.
Q. “글로벌 CMP 경쟁력 충분”Q. 글로벌 시장에서 옵스나우의 경쟁력과 강점은.
A. 옵스나우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첫 번째, AI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CMP 트렌드를 우리가 그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앞장서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AI와 ML 기술들을 이미 오래전부터 적용해 노하우를 쌓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클라우드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두 번째는 해외 시장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베스핀글로벌의 여러 해외법인이 있고, 이미 법인이 설립된 많은 국가의 고객들이 옵스나우 CMP를 사용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해외법인을 통해 우리는 해외 사용자들의 니즈를 꾸준히 수용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CMP를 개선·고도화하고 있다.세 번째 강점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많은 CMP 제품들이 대부분 AWS의 서비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제 고객들은 비즈니스 유연성과 보안 향상, 비용 절감을 위해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하고 있다. 이 추세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이 멀티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베스핀글로벌 설립 당시부터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해 왔고, 8년 이상 해당 영역을 강화했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Q. 올해 글로벌 사업 전략과 계획은.
A. 국내에서는 우리 솔루션이 오랜 기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우리 CMP의 차별화 포인트를 외국 현지에 발 빠르게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올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현지에 프로덕트 매니저와 세일즈 전담 인력 등을 배치해 조직화하고 있다. 현장 인력들을 통해 우리 솔루션을 홍보하고 고객 신뢰를 얻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옵스나우가 독립법인으로 분리되긴 했지만,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해외법인들을 우리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정기적인 미팅을 하면서 미국, 중동, 일본, 동남아시아 등 여러 국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받아 솔루션 연구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이 덕분에 현지에서의 데모 진행과 계약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또한 엔드유저 대상 CMP 공급은 물론, 해외 현지 MSP들을 타깃팅한 화이트 라벨링(White Labeling) 방식의 OEM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2022년에 저티카(Xertica)라는 남미 대표 MSP 기업에 CMP를 공급한 바 있다.
목표는 ‘완전 자동화’ 실현
Q. CMP 고도화 목표와 개발 초점은.
A. AI/ML이 기반이 되는 ‘오토노머스 IT(Autonomous IT)’, 즉 자율주행과 같은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옵스나우360을 비롯한 우리 솔루션은 다른 CMP들보다 먼저 이 자동화 단계를 높여나가고 있다. 비용 절감 자동화는 물론이고, 보안과 운영적인 측면 모두 완전한 자율 단계로 고도화되고 있다.최종적으로는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모든 기업과 조직이 간단한 목표만 설정하면, 어떠한 개입 없이도 자율주행의 형태로 CMP가 스스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AI가 무엇인가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실행하는 것까지가 우리가 목표로 하는 CMP의 완전 자동화다. 이를 위해 비용부터 보안, 인프라 등 클라우드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고 있다.
Q. 사업실장으로서 지닌 비전과 포부는.
A. 옵스나우는 독립법인, SW 벤더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와 박승우 대표 각자 대표로 새롭게 취임하면서, 독립법인으로서의 조직 체계를 갖추고 운영 역량도 이전보다 더 강화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아키텍처 개선과 가격 체계까지 전반적으로 개편하면서 우리 솔루션의 품질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그리고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옵스나우는 앞으로도 글로벌 CMP 시장에서 기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혁신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자동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베스핀글로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브랜드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옵스나우(OpsNow)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옵스나우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옵스나우360’을 필두로 지난 8년간 국내 대표 CMP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로 진출하고자 로고와 UI/UX 등을 리브랜딩하고, 박승우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옵스나우 박대식 사업실장을 만나 글로벌 CMP 시장 진출 전략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베스핀글로벌의 자체 SaaS 브랜드로 시작된 옵스나우는 지난해 7월 독립법인 옵스나우 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법인 설립은 서비스형 클라우드 관리(CMaaS, Cloud Management as a Service) 제품인 옵스나우360을 중심으로, SW기업으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SaaS 상품군의 전략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옵스나우360은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이다. 비용·자원·거버넌스·보안·데브옵스 등 운영 관리에 필요한 각종 도구와 데이터를 통합해 모든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옵스나우는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데브OS(DevOS)’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 ‘옵스나우 시큐리티(OpsNow Security)’ △국내 유일 SaaS형 AIoT 플랫폼 ‘IoT옵스(Ops)’ △통합 인시던트 관리 솔루션 ‘얼럿나우(AlertNow)’ 등 다양한 SaaS 상품을 자체 개발·공급하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옵스나우는 지난 2016년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중동, 동남아, 남미 등 세계 각국 2,700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는 독립법인으로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 클라우드 관리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NO.1)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4월 옵스나우는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에 이어 박승우 대표를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SW 전문성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 추진 의지를 보였다.이와 함께 기존 초록색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컬러, UI/UX 등을 코발트 블루로 전면 리브랜딩하고, 내부 아키텍처도 글로벌 시장에 맞춤화해 개선했다.특히 미국 시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반의 자동 비용 절감 기능을 탑재한 CMP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행보에 나섰다. 앞으로 옵스나우는 외국 현지에 전담 인력을 두고 관계사인 베스핀글로벌의 해외법인과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옵스나우 박대식 사업실장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구성한 것이다.글로벌 CMP 시장 진출 ‘박차’Q. 지난해 독립법인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를 돌아본다면.A. 옵스나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포부를 갖고 지난해 7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출범한 지 아직 만 1년이 되지 않았지만, 그간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왔다. 대표적으로 ‘옵스나우 2세대’로 지칭하는 새로운 형태의 CMP를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목표로 로고부터 색상, UI/UX, 내부 아키텍처까지 기존 옵스나우360 CMP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리브랜딩하고 재개발해 옵스나우 2세대를 새롭게 선보였다.글로벌 사용자들의 증가와 넓어지는 서비스 리전에 대응하고자 응답속도, 리소스 최적화와 같은 성능 측면을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또 각 국가에 맞는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자 맞춤형의 UI/UX로 개선했다.이외에 독립 소프트웨어(SW) 벤더로 자리매김하고자 파트너십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한 우수 비즈니스 발굴 성과로 ‘AWS 코리아 올해의 테크놀로지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제품의 글로벌화와 파트너십 강화가 옵스나우의 주요 성과다.Q. 최근 주목하는 글로벌 CMP 트렌드는 무엇인가.A.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다.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여러 로그와 배치 트레이스(Trace) 정보들을 수집해 처리·분석하고, 시스템 문제를 빠르게 식별해 해결하는 것을 일컫는다. 클라우드 수요와 활용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점점 더 시스템이 복잡해지면서, 옵저버빌리티라는 개념과 기술은 이전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제 CMP는 시스템 문제를 빠르게 감지하고 가동 시간 최대화를 위해 정보를 수집·분석·처리하며, 성능 최적화와 보안 위협을 예방하는 서비스들을 지원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목하는 두 번째 트렌드는 AI 기반 자동화를 구현하는 CMP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전까지 CMP는 사용자가 빠르게 클라우드 리소스를 가시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천·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최근에는 AI를 기반으로 CMP 자체가 사용자 개입 없이도 스스로 최적화된 운영을 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되고 있다.Q. 옵스나우는 이런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A. 먼저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에 대해 옵스나우는 이미 우수한 기술들을 지원하고 있다. 가상머신(VM) 레벨에서의 시스템 로그, 메트릭(Metric) 등 정보를 수집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서비스들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컨테이너 환경을 가시화하는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비용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인 ‘쿠베익스플로러(KubeExplorer)’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인 옵스나우 시큐리티도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환경에 맞춤화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하고 있다.아울러 AI 기반 자동화에 대한 부분도 이미 준비했다. 앞서 우리는 AI 기반 이상비용 탐지 기능을 기획·개발해 2020년에 출시했고, 이를 통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의 2020년도 클라우드 부문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오토 세이빙즈(AutoSavings)’라는 새로운 AI 기반 상품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용자 개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고객의 AWS 약정할인 정보를 기반으로 비용을 자동으로 절감하는 서비스다.현재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에 AI/머신러닝(ML)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CMP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그간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메뉴를 이동해서 필터를 조정하고 차트 형태로 결과물을 보고 직접 인사이트를 도입해 왔다. 옵스나우의 플랫폼에서는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도 이 과정들이 가능하다. 가령 “이달 비용과 지난달 비용을 비교해줘”, “이달에 비용이 가장 많이 나온 제품이 뭐야?” 등을 ‘옵스나우 인사이트(Insight)’라는 서비스에 질문하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차트와 표로 제시하고 나아가 인사이트까지 텍스트 형태로 제공한다.
Q. “글로벌 CMP 경쟁력 충분”Q. 글로벌 시장에서 옵스나우의 경쟁력과 강점은.
A. 옵스나우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첫 번째, AI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CMP 트렌드를 우리가 그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앞장서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AI와 ML 기술들을 이미 오래전부터 적용해 노하우를 쌓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클라우드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두 번째는 해외 시장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베스핀글로벌의 여러 해외법인이 있고, 이미 법인이 설립된 많은 국가의 고객들이 옵스나우 CMP를 사용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해외법인을 통해 우리는 해외 사용자들의 니즈를 꾸준히 수용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CMP를 개선·고도화하고 있다.세 번째 강점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많은 CMP 제품들이 대부분 AWS의 서비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제 고객들은 비즈니스 유연성과 보안 향상, 비용 절감을 위해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하고 있다. 이 추세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이 멀티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베스핀글로벌 설립 당시부터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해 왔고, 8년 이상 해당 영역을 강화했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Q. 올해 글로벌 사업 전략과 계획은.
A. 국내에서는 우리 솔루션이 오랜 기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우리 CMP의 차별화 포인트를 외국 현지에 발 빠르게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올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현지에 프로덕트 매니저와 세일즈 전담 인력 등을 배치해 조직화하고 있다. 현장 인력들을 통해 우리 솔루션을 홍보하고 고객 신뢰를 얻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옵스나우가 독립법인으로 분리되긴 했지만,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해외법인들을 우리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정기적인 미팅을 하면서 미국, 중동, 일본, 동남아시아 등 여러 국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받아 솔루션 연구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이 덕분에 현지에서의 데모 진행과 계약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또한 엔드유저 대상 CMP 공급은 물론, 해외 현지 MSP들을 타깃팅한 화이트 라벨링(White Labeling) 방식의 OEM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2022년에 저티카(Xertica)라는 남미 대표 MSP 기업에 CMP를 공급한 바 있다.
목표는 ‘완전 자동화’ 실현
Q. CMP 고도화 목표와 개발 초점은.
A. AI/ML이 기반이 되는 ‘오토노머스 IT(Autonomous IT)’, 즉 자율주행과 같은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옵스나우360을 비롯한 우리 솔루션은 다른 CMP들보다 먼저 이 자동화 단계를 높여나가고 있다. 비용 절감 자동화는 물론이고, 보안과 운영적인 측면 모두 완전한 자율 단계로 고도화되고 있다.최종적으로는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모든 기업과 조직이 간단한 목표만 설정하면, 어떠한 개입 없이도 자율주행의 형태로 CMP가 스스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AI가 무엇인가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실행하는 것까지가 우리가 목표로 하는 CMP의 완전 자동화다. 이를 위해 비용부터 보안, 인프라 등 클라우드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고 있다.
Q. 사업실장으로서 지닌 비전과 포부는.
A. 옵스나우는 독립법인, SW 벤더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와 박승우 대표 각자 대표로 새롭게 취임하면서, 독립법인으로서의 조직 체계를 갖추고 운영 역량도 이전보다 더 강화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아키텍처 개선과 가격 체계까지 전반적으로 개편하면서 우리 솔루션의 품질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그리고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옵스나우는 앞으로도 글로벌 CMP 시장에서 기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혁신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자동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베스핀글로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브랜드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옵스나우(OpsNow)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옵스나우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옵스나우360’을 필두로 지난 8년간 국내 대표 CMP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로 진출하고자 로고와 UI/UX 등을 리브랜딩하고, 박승우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옵스나우 박대식 사업실장을 만나 글로벌 CMP 시장 진출 전략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베스핀글로벌의 자체 SaaS 브랜드로 시작된 옵스나우는 지난해 7월 독립법인 옵스나우 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법인 설립은 서비스형 클라우드 관리(CMaaS, Cloud Management as a Service) 제품인 옵스나우360을 중심으로, SW기업으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SaaS 상품군의 전략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옵스나우360은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이다. 비용·자원·거버넌스·보안·데브옵스 등 운영 관리에 필요한 각종 도구와 데이터를 통합해 모든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옵스나우는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데브OS(DevOS)’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 ‘옵스나우 시큐리티(OpsNow Security)’ △국내 유일 SaaS형 AIoT 플랫폼 ‘IoT옵스(Ops)’ △통합 인시던트 관리 솔루션 ‘얼럿나우(AlertNow)’ 등 다양한 SaaS 상품을 자체 개발·공급하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옵스나우는 지난 2016년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중동, 동남아, 남미 등 세계 각국 2,700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는 독립법인으로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 클라우드 관리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NO.1)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4월 옵스나우는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에 이어 박승우 대표를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SW 전문성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 추진 의지를 보였다.이와 함께 기존 초록색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컬러, UI/UX 등을 코발트 블루로 전면 리브랜딩하고, 내부 아키텍처도 글로벌 시장에 맞춤화해 개선했다.특히 미국 시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반의 자동 비용 절감 기능을 탑재한 CMP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행보에 나섰다. 앞으로 옵스나우는 외국 현지에 전담 인력을 두고 관계사인 베스핀글로벌의 해외법인과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옵스나우 박대식 사업실장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구성한 것이다.글로벌 CMP 시장 진출 ‘박차’Q. 지난해 독립법인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를 돌아본다면.A. 옵스나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포부를 갖고 지난해 7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출범한 지 아직 만 1년이 되지 않았지만, 그간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왔다. 대표적으로 ‘옵스나우 2세대’로 지칭하는 새로운 형태의 CMP를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목표로 로고부터 색상, UI/UX, 내부 아키텍처까지 기존 옵스나우360 CMP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리브랜딩하고 재개발해 옵스나우 2세대를 새롭게 선보였다.글로벌 사용자들의 증가와 넓어지는 서비스 리전에 대응하고자 응답속도, 리소스 최적화와 같은 성능 측면을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또 각 국가에 맞는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자 맞춤형의 UI/UX로 개선했다.이외에 독립 소프트웨어(SW) 벤더로 자리매김하고자 파트너십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한 우수 비즈니스 발굴 성과로 ‘AWS 코리아 올해의 테크놀로지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제품의 글로벌화와 파트너십 강화가 옵스나우의 주요 성과다.Q. 최근 주목하는 글로벌 CMP 트렌드는 무엇인가.A.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다.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여러 로그와 배치 트레이스(Trace) 정보들을 수집해 처리·분석하고, 시스템 문제를 빠르게 식별해 해결하는 것을 일컫는다. 클라우드 수요와 활용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점점 더 시스템이 복잡해지면서, 옵저버빌리티라는 개념과 기술은 이전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제 CMP는 시스템 문제를 빠르게 감지하고 가동 시간 최대화를 위해 정보를 수집·분석·처리하며, 성능 최적화와 보안 위협을 예방하는 서비스들을 지원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목하는 두 번째 트렌드는 AI 기반 자동화를 구현하는 CMP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전까지 CMP는 사용자가 빠르게 클라우드 리소스를 가시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천·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최근에는 AI를 기반으로 CMP 자체가 사용자 개입 없이도 스스로 최적화된 운영을 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되고 있다.Q. 옵스나우는 이런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A. 먼저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에 대해 옵스나우는 이미 우수한 기술들을 지원하고 있다. 가상머신(VM) 레벨에서의 시스템 로그, 메트릭(Metric) 등 정보를 수집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서비스들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컨테이너 환경을 가시화하는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비용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인 ‘쿠베익스플로러(KubeExplorer)’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인 옵스나우 시큐리티도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환경에 맞춤화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하고 있다.아울러 AI 기반 자동화에 대한 부분도 이미 준비했다. 앞서 우리는 AI 기반 이상비용 탐지 기능을 기획·개발해 2020년에 출시했고, 이를 통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의 2020년도 클라우드 부문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오토 세이빙즈(AutoSavings)’라는 새로운 AI 기반 상품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용자 개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고객의 AWS 약정할인 정보를 기반으로 비용을 자동으로 절감하는 서비스다.현재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에 AI/머신러닝(ML)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CMP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그간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메뉴를 이동해서 필터를 조정하고 차트 형태로 결과물을 보고 직접 인사이트를 도입해 왔다. 옵스나우의 플랫폼에서는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도 이 과정들이 가능하다. 가령 “이달 비용과 지난달 비용을 비교해줘”, “이달에 비용이 가장 많이 나온 제품이 뭐야?” 등을 ‘옵스나우 인사이트(Insight)’라는 서비스에 질문하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차트와 표로 제시하고 나아가 인사이트까지 텍스트 형태로 제공한다.
Q. “글로벌 CMP 경쟁력 충분”Q. 글로벌 시장에서 옵스나우의 경쟁력과 강점은.
A. 옵스나우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첫 번째, AI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CMP 트렌드를 우리가 그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앞장서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AI와 ML 기술들을 이미 오래전부터 적용해 노하우를 쌓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클라우드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두 번째는 해외 시장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베스핀글로벌의 여러 해외법인이 있고, 이미 법인이 설립된 많은 국가의 고객들이 옵스나우 CMP를 사용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해외법인을 통해 우리는 해외 사용자들의 니즈를 꾸준히 수용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CMP를 개선·고도화하고 있다.세 번째 강점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많은 CMP 제품들이 대부분 AWS의 서비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제 고객들은 비즈니스 유연성과 보안 향상, 비용 절감을 위해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하고 있다. 이 추세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이 멀티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베스핀글로벌 설립 당시부터 멀티 클라우드를 지향해 왔고, 8년 이상 해당 영역을 강화했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Q. 올해 글로벌 사업 전략과 계획은.
A. 국내에서는 우리 솔루션이 오랜 기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우리 CMP의 차별화 포인트를 외국 현지에 발 빠르게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올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현지에 프로덕트 매니저와 세일즈 전담 인력 등을 배치해 조직화하고 있다. 현장 인력들을 통해 우리 솔루션을 홍보하고 고객 신뢰를 얻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옵스나우가 독립법인으로 분리되긴 했지만,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해외법인들을 우리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정기적인 미팅을 하면서 미국, 중동, 일본, 동남아시아 등 여러 국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받아 솔루션 연구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이 덕분에 현지에서의 데모 진행과 계약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또한 엔드유저 대상 CMP 공급은 물론, 해외 현지 MSP들을 타깃팅한 화이트 라벨링(White Labeling) 방식의 OEM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2022년에 저티카(Xertica)라는 남미 대표 MSP 기업에 CMP를 공급한 바 있다.
목표는 ‘완전 자동화’ 실현
Q. CMP 고도화 목표와 개발 초점은.
A. AI/ML이 기반이 되는 ‘오토노머스 IT(Autonomous IT)’, 즉 자율주행과 같은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옵스나우360을 비롯한 우리 솔루션은 다른 CMP들보다 먼저 이 자동화 단계를 높여나가고 있다. 비용 절감 자동화는 물론이고, 보안과 운영적인 측면 모두 완전한 자율 단계로 고도화되고 있다.최종적으로는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모든 기업과 조직이 간단한 목표만 설정하면, 어떠한 개입 없이도 자율주행의 형태로 CMP가 스스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AI가 무엇인가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실행하는 것까지가 우리가 목표로 하는 CMP의 완전 자동화다. 이를 위해 비용부터 보안, 인프라 등 클라우드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고 있다.
Q. 사업실장으로서 지닌 비전과 포부는.
A. 옵스나우는 독립법인, SW 벤더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와 박승우 대표 각자 대표로 새롭게 취임하면서, 독립법인으로서의 조직 체계를 갖추고 운영 역량도 이전보다 더 강화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아키텍처 개선과 가격 체계까지 전반적으로 개편하면서 우리 솔루션의 품질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그리고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옵스나우는 앞으로도 글로벌 CMP 시장에서 기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혁신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자동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